회의 중입니다. 슬라이드 하나가 올라옵니다. “EOD 전에 KPI를 OKR에 맞춰 정렬하고, MVP 범위는 ASAP로 잡읍시다.” 다들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서 당신도 따라 끄덕입니다. 절반은 알아들었고, 나머지 절반은 회의가 끝나면 조용히 검색해 볼 참입니다.
당신의 영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대화도 이어가고, 이메일도 쓰고, 자기 업무도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 영어에는 어떤 수업도 가르쳐 주지 않은 숨은 층이 하나 있습니다. 통째로 된 개념을 몇 글자로 줄여 놓고는, 모두가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었다는 듯 문장 한가운데로 툭 던지는 약어들 말입니다.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거의 모든 회사에서 들리는 핵심 묶음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약어들을 단순히 해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써먹을 수 있게 되면, 회의는 더 이상 알아맞히기 게임이 아니게 됩니다. 시작점이 될 12개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목록으로 외우는 것보다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까지 함께요.
거의 모든 회사에서 듣게 될 12개
전략과 숫자
- KPI — Key Performance Indicator(핵심성과지표): 당신의 업무가 평가되는 기준 지표입니다. “이번 분기 핵심 KPI는 가입자 수입니다.”
- ROI — Return on Investment(투자수익률): 그만한 돈이나 시간을 들일 가치가 있었나? “브라질에서 광고를 돌리면 ROI가 어떻게 나올까요?”
- OKR — Objectives and Key Results: 많은 회사가 계획을 세울 때 쓰는 목표 설정 방식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3분기 OKR과 연결됩니다.”
- MVP — Minimum Viable Product(최소 기능 제품): 배우기 위해 가장 단순하게 내놓을 수 있는 버전입니다. “일단 MVP부터 출시하고 나중에 개선하시죠.”
- SLA — Service Level Agreement(서비스 수준 협약): 고객에게 약속한 응답 시간이나 품질 기준입니다. “고객 지원은 24시간 SLA를 보장합니다.”
시간과 상태
- EOD — End of Day(오늘 안으로): “EOD 전까지 보내 드리겠습니다.” (가까운 사촌격: COB, Close of Business; EOW, End of Week.)
- ASAP — As Soon As Possible(가능한 한 빨리): “이거 ASAP로 검토 가능하실까요?”
- ETA — Estimated Time of Arrival(예상 완료 시점): “보고서 ETA가 어떻게 되나요?”
- WIP — Work In Progress(아직 작업 중): “그 자료는 아직 WIP입니다.”
- TBD — To Be Determined(아직 미정): “예산은 아직 TBD입니다.”
이메일·메시지 양념
- FYI — For Your Information(참고로): “FYI, 고객사가 콜을 금요일로 옮겼습니다.”
- OOO — Out of Office(부재중): “다음 주에는 OOO입니다.”
뜻을 아는 건 쉬운 부분입니다
용어집은 정의를 알려 줍니다. 하지만 직장에서 정작 중요한 두 가지는 알려 주지 못합니다.
첫째, 당신 분야가 쓰는 약어입니다. 업계마다 고유한 방언이 있습니다. 재무 쪽은 EBITDA, CAGR, AUM을 입에 달고 삽니다. 마케팅은 CTR, CPC, CPA, CRO로 먹고삽니다. 인사(HR)에는 PTO, FTE, L&D가 있습니다. 개발 팀은 하루 종일 CI/CD, PR, QA를 말합니다. 위의 12개는 모두가 공유하는 공통 어휘입니다. 하지만 당신 팀에는 그 밖에도 쉰 개쯤이 더 있고, 당신의 회의에서 발목을 잡는 건 바로 그것들입니다.
둘째, 생각하지 않고 쓰는 것입니다. 슬라이드에서 “EOD"를 알아보는 것과,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말들과 함께 *“그 KPI 건은 EOD 전에 다시 정리해서 공유드릴게요”*라고 툭 던지는 것 사이에는 큰 간극이 있습니다. 그런 자연스러움은 목록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단어가 자동으로 튀어나올 때까지 실제 문장 속에서 듣고 써 보는 데서 나옵니다.
이것이 회의에서 그저 버티는 것과 회의에 기여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약어를 해독하는 것은 물 위에 떠 있게 해 줄 뿐입니다. 약어를 써먹는 것이야말로 당신이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처럼 들리게 하고, 이 짧은 글자들을 당신에게 불리하게가 아니라 유리하게 일하도록 만드는 길입니다.
더 빠른 방법: 내 언어로, 맥락 속에서 익히기
바로 여기서 Studio Lingo가 등장합니다. 목록을 외우는 대신, 당신이 지금 마주한 바로 그 상황을 설명하면 그것을 중심으로 짜인 완전한 수업을 받습니다. 진짜로 쓰는 예문, 사람들이 실제로 입으로 말하는 방식, 반복 연습할 수 있는 오디오, 그리고 모든 설명은 당신이 이미 생각하는 언어로 제공됩니다.
핵심은 시드 아이디어(seed idea)입니다. 무엇을 원하는지 짧게 적은 한 줄이면 됩니다. 완벽한 표현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지금 마주한 상황을 말하면 됩니다. 몇 가지 예시입니다.
- “KPI, ROI, OKR을 실제 회의에서 들릴 법한 예문과 함께 설명해 줘.”
- “스탠드업에서 동료가 말하듯이, 분기 KPI에 대해 나랑 대화해 줘.”
- “FYI, EOD, ASAP를 자연스럽게 쓰는 짧은 업무 이메일 쓰는 법을 알려 줘.”
- “회사 문서에서 ‘MVP’랑 ‘SLA’가 자꾸 보이는데, 무슨 뜻이고 어떻게 써?”
- “팀이 MVP, WIP, 마감일을 이야기하는 스프린트 계획 회의를 역할극으로 해 줘.”
- “내 회의 안건이야 — 여기 나오는 약어를 전부 알려 주고 어떻게 대응할지도 알려 줘.”
마지막 예시가 진짜 핵심입니다. 당신을 헷갈리게 했던 그 이메일, 안건, 슬랙 스레드를 그대로 붙여 넣으면 그 자리에서 수업으로 바뀝니다.
각 시드 아이디어는 맥락 속 어휘가 담긴 수업이 됩니다. 자연스럽게 들릴 때까지 연습할 오디오와, 회의 직전에 다시 훑어볼 수 있는 PDF까지 함께요. 아무에게도 맞지 않는 일반적인 “비즈니스 영어” 모듈이 아니라, 당신의 직무, 당신의 팀, 그리고 당신이 곧 들어갈 그 대화의 정확한 언어입니다.
당신의 분야에서, 당신의 언어로 통합니다
상파울루에서 CTR과 CPA를 해독하는 마케터든, 영어 콜에서 움찔하지 않고 EBITDA를 자연스럽게 꺼내는 법을 익히는 애널리스트든, 스탠드업에서 CI/CD와 PR이 입에 붙어야 하는 개발자든 — 방법은 언제나 똑같습니다. 상황을 설명하고, 그에 맞춰 짜인 수업을 받고, 단어가 내 것이 될 때까지 연습하는 것입니다. Studio Lingo는 17개 언어를 어떤 조합으로든 지원하므로, 실제로 쓸 비즈니스 영어를 배우는 동안 모든 설명은 당신의 모국어로 제공됩니다.
목표는 애초에 글자 더미를 외우는 게 아니었습니다. 회의에 들어가서, 그 약어들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흩어진 약어에서 하루 전체로
약어 몇 개를 익히는 것은 훌륭한 출발입니다. 하지만 약어 자체가 진짜 목표는 아닙니다. 그것들은 더 큰 무언가의 흩어진 조각일 뿐입니다. 다른 언어로 하루 종일 자기 일을 해내는 진짜 언어 말이죠.
그것이 바로 **러닝 패스(학습 경로)**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한 번에 한 수업씩 받는 대신,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단계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받습니다. 각 단계가 앞 단계 위에 쌓이므로, 지금 내가 어디에 있고 다음에 무엇이 오는지 항상 알 수 있습니다.
영어로 일하는 재무 분석가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녀에게 필요한 건 KPI, ROI, EBITDA를 따로따로 아는 게 아니라, 그것들이 실제로 등장하는 바로 그 순간에 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재무 분석가의 하루”**라는 러닝 패스를 만들고, 이 경로는 그녀의 하루 전체를 순서대로 엮어 줍니다.
- 빠르게 진행 상황을 보고하는 아침 스탠드업
- 실적 보고서(earnings report)를 읽고 요약하기
- 숫자 어휘 — EBITDA, CAGR, 편차, 전망 — 을 용어집이 아니라 실제 문장 속에서
- 질문이 쏟아져도 흔들리지 않고 이해관계자에게 분석 결과 발표하기
- 알맞은 어조와 알맞은 약어로 후속(follow-up) 이메일 작성하기
각 단계는 그녀가 연습할 수 있는 수업이고, 오디오와 보관용 PDF가 딸려 있으며, 앞 단계 위에 쌓입니다. 경로의 끝에 이르면 그녀는 단어를 외운 게 아니라, 스탠드업부터 마무리까지 영어로 하루 전체를 헤쳐 나갈 수 있게 됩니다. (러닝 패스는 Master 플랜에서 제공됩니다.)
이것이 EBITDA가 무슨 뜻인지 아는 것과, 제2언어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가 잊어버리는 그 분석가가 되는 것의 차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장 흔한 비즈니스 영어 약어는 무슨 뜻인가요? 거의 모든 회사에서 듣게 될 것들입니다.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ROI(Return on Investment),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 MVP(Minimum Viable Product), SLA(Service Level Agreement), EOD(End of Day), ASAP(As Soon As Possible), ETA(Estimated Time of Arrival), WIP(Work In Progress), TBD(To Be Determined), FYI(For Your Information), 그리고 OOO(Out of Office).
비즈니스 영어는 이해하는데 회의에서 약어만 나오면 얼어붙습니다. 이게 도움이 될까요? 네 — 그리고 그게 가장 흔한 형태의 문제입니다. 해법은 더 긴 용어집이 아니라, 자동으로 튀어나올 때까지 약어를 실제 문장 속에서 듣고 써 보는 것입니다. 당신이 참여하는 회의의 종류를 설명하면, Studio Lingo가 그것을 중심으로 연습용 오디오가 포함된 수업을 만들어 줍니다.
Studio Lingo가 제 업계에 특화된 약어도 가르쳐 주나요? 바로 그 부분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각 수업은 당신이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므로, 일반적인 템플릿이 아니라 당신의 실제 분야 — 재무, 마케팅, 인사, 개발 — 의 약어를 다룹니다. 자꾸 눈에 띄는 약어를 입력하거나, 그것들이 나온 문서를 그대로 붙여 넣으면 그에 대한 수업을 받습니다.
러닝 패스(학습 경로)란 무엇이고, 한 개의 수업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한 개의 수업은 하나의 상황을 다룹니다 — 예를 들어 다음 회의에 나올 약어들이죠. 러닝 패스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단계별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로드맵입니다. 가령 다른 언어로 하루 업무 전체를 자신 있게 헤쳐 나가는 것 같은 목표죠. 예를 들어 재무 분석가라면 “재무 분석가의 하루"라는 경로를 만들어 아침 스탠드업부터 실적 보고서, 결과 발표까지 — 각 단계가 앞 단계 위에 쌓이도록 — 구성할 수 있습니다. 러닝 패스는 Master 플랜에서 제공됩니다.
“시드 아이디어"란 무엇이고, 무엇을 입력하면 되나요? 시드 아이디어는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짧게 적은 설명일 뿐입니다 — “KPI를 설명해 줘” 나 “우리 팀 OKR에 대해 나랑 대화해 줘” 같은 것이죠. 완벽하게 다듬어 쓸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 이메일이나 회의 안건을 그대로 붙여 넣고, 거기 나오는 약어를 전부 다루는 수업을 요청해도 됩니다.
시작하려면 유창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Studio Lingo는 당신이 이미 쓰는 언어를 통해 가르칩니다. 한국어를 쓰고 영어로 일한다면, 수업은 영어 약어와 그 사용법을 가르치면서 모든 설명을 한국어로 해 줍니다. 첫 수업은 신용카드 없이 무료로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다음번에 안건이 절반쯤 약어로 채워져 있어도, 더는 짐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약어를 입력하거나 이메일 전체를 붙여 넣고, 당신의 업무에 맞춰 짜인 수업을 Studio Lingo와 함께 받아 보세요.



